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재활성화? <재감염 VS 재활성화 VS 완치 검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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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재활성화? <재감염 VS 재활성화 VS 완치 검사 미흡>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했고, 완치 자는 9,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례만큼이나 완치 사례가 많아 안심하고 있지만, 격리 해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새롭게 늘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인 만큼, 재확진 사례가 아직까지도 재감염인지, 재활성화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이러한 재확진 사례로 인해 혹여 '완치 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완치 검사 자체가 미흡해서 완치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완치자라고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죠.

 

코로나19 재확진과 관련한 분분한 의견,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재확진 사례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격리 해제 후 재확진 사례는 총 51건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7건, 대구에서 18건의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질병은 완치 환자의 경우, 항체가 형성돼 면역체계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따라서 코로나19 재확진이 재감염 가능성 여부로 귀추가 주목되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재감염,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가능성, 완치 검사가 미흡해서 생기는 문제로 말이죠.

 

 

코로나19, 재감염 아니라 재활성화 가능성 높아


세 가지의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높고 방역당국이 무게중심을 두는 것은 재활성화입니다. 정은경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서 "격리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다시 감염됐다기 보다 재활성화된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드 오메르 미국 예일대 의대 교수와 프리티 맬라니 미국 미시간대 감염학과 교수, 카를로스 델리오 미국 에모리대 감염학과 교수도 의학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전날 발표한 글을 통해 코로나19 완치환자의 '재감염'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활성화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늘어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 어떻게 재활성화가 되었는지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직 면역력이 다 생기지는 않았지만, 항바이러스들의 증식이 약간 억제된 상태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을 했지만, 항바이러스제를 끊고 나서 다시 재활성화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재감염은 완치된 환자가 다른 환자로 인해 다시 감염된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을 경우 바이러스에 어느 정도 면역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역시 앓고 나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서 재감염을 억제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데, 그렇지만 기본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다른 사람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 다시 증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재활성화는 내부에 있던 바이러스에 의해, 재감염은 외부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보건당국은 해당 사례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여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리하여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코로나19는 아직 항체가 면역체계를 생성하는지, 생성할 경우에도 얼마나 지속하는지에 대해 확인된 게 없기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생활 방역 등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 진단키트 정확성 의혹? '사실무근'


재활성화냐 재감염이냐에 대한 논의에 더불어 완치 검사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다분했습니다. 완치 검사가 미흡하다는 말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정확성에 대한 의혹일까요?

진단 검사는 백신이 없는 코로나19를 대비하는데에 있어, 사실상 가장 중요한 대응법입니다.

코로나19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서 격리하는 방역체계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기 때문인데요. 한때 검사법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개발한 진단키트가 여러 차례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진단키트는 현재 정확도 98%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스페인, 체코, 슬로바키아 등에서 중국의 진단키트를 수입했으나, 정확성이 30%에 불과해 반품하겠다고 밝히기도 한 것에 비하면 한국의 진단키트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수출을 요청한 국가는 100여 개국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키트의 정확성보다는 검체 채취의 문제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코로나19 검사방식 중 상기도 검체는 깊숙한 곳에서 채취해야 하는데, 코 앞쪽에서 검체를 채취하면 음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확률을 낮추기 위하여 방역당국은 항체 검사를 추가 도입하기로 하였고,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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