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하는 방법 (눈 건강 지킴이)

건강 정보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방법 (눈 건강 지킴이)

코로나19 때문에 기나긴 집콕 생활을 하는 동안 넷플릭스 삼매경에 빠지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그 동안 못 본 영화에 다큐멘터리에 등등.

어쩌다 보니 세상은 이보다 넓고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었죠. 

하지만 갈수록 눈을 감고 뜨는 것이 뻐근해지고 뻑뻑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안구건조증?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한다는 안구건조증.

건강염려증이 심한 제가 열심히 찾아본 눈 건강 꿀팁을 소개하려합니다.

 

 

안구건조증, 제대로 알고 보자.



"안구건조증은 왜 생기나요?"

"눈을 깜빡이셔야 합니다."

 

의식하지 않지만, 사람은 1분에 15~20번 눈을 깜빡인다고 합니다. 눈을 깜빡이면서 눈꺼풀 위아래의 마이봄샘에서 기름이 분비되는데, 이렇게 형성된 기름층이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그런데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1분에 고작 4~5번밖에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눈을 덜 깜빡일수록 분비되는 기름의 양도 적어지고,

평소보다 눈물이 더 증발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죠.

 

 

이제 집콕 생활 동안 보낸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죠.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평소보다 스마트폰을 더 자주 보지는 않으셨는지요?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모니터 앞에 오래 앉아있지는 않았나요?

지금까지 당신은 눈을 제대로 깜빡이지 않았습니다.



 

안구건조증, 작은 습관으로 해결하자.


눈을 자주 깜빡이도록 해요.

얼마나 눈을 자주 깜빡여야 하는지 깨달으셨나요? 눈을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할 때에는 눈을 크게 감았다가 뜨거나, 가끔은 지그시 감고 눈에 휴식을 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모니터 옆에 눈을 깜빡이라는 메모를 붙여 놓으면 최소한 습관이 되겠죠?

 

 

인공눈물, 제대로 알고 사용해요.

눈이 건조할 때 많이 이용하는 인공눈물. 건조해진 안구에 수분을 채워주어 눈이 뻑뻑할 때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 역시 제대로 알고 넣어야 하겠죠?


일회용 인공눈물은 꼭 하루에 한 개씩 사용하세요.

쓰다 보면 애매하게 남아서 아깝다는 생각에 다음 날까지 사용하기가 일쑨데, 아껴왔던 일회용 인공눈물,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하루에 하나씩 사용해야 합니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만, 방부제의 독성이 오히려 안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요.



한 번에 한 방울씩, 너무 자주 사용하지는 말아요.

건조한 눈에 오아시스 같은 인공눈물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안구 내 단백질 수치가 줄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4, 5번 한 번에 한 방울씩! 점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안구를 보호하는 기름층이 분비되는 마이봄샘. 아무리 인공눈물로 수분을 보충해도 노폐물로 마이봄샘이 막혀 있다면 안되겠죠. 면봉으로 간단하게 마이봄샘 클렌징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따뜻한 스팀타월을 눈가에 얹어서 굳은 노폐물을 녹여줍니다.

2. 면봉으로 위 눈꺼풀은 위에서 아래로, 굴려줍니다.

3. 깨끗한 면봉으로 눈꺼풀 안쪽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정리합니다.

 

그냥 면봉으로 문지르는 것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눈꺼풀이 가벼워지고 눈앞이 맑아진 느낌! 마이봄샘 클렌징 역시 너무 자주 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