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물 잘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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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물 잘 마시는 방법

음식으로도 수분 충전 '하루 물 2ℓ ' 집착하실 필요없습니다. 적은 양을 천천히 삼켜야..

 

물이 아닌 음식으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

 

가수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가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전 국민 챌린지가 있습니다. 바로 '하루 물 2ℓ 먹기'. 그런데 강박관념 때문에 1.5ℓ 짜리 생수를 한 번에 마시거나 2ℓ를 먹지 못하면 불안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물이 아닌 음식으로도 수분을 섭취하고 있어, 꼭 물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일, 채소로도 수분섭취가 가능




한국인의 하루 충분수분섭취량은 성인남성 2500~2600ml(음식 1300~1400ml 포함), 성인여성 2000~2100ml(음식 1000~1100ml 포함)입니다. 보통 '하루 수분섭취량=하루 물(생수)섭취량'으로 생각하기가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보통 기준을 따르다보면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따를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몸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다보면 체질에 맞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주된 수분섭취방법은 물이지만 음식, 과일, 채소에도 수분은 있습니다. 단 건조시키거나 데치면 수분함량이 감소하여 날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는 국으로 섭취할 경우, 나트륨함량이 높아서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카페인음료, 기타 음료로도 수분충전이 가능하지만 당 함량이 높으면 혈당상승 및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도 도움이 되지만 첨가물이 들어있어, 주기적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올바르게 물 마시는 법

 

물도 올바르게 마셔야 효과적이죠. 먼저 갈증이 나지 않게 조금씩 자주 먹어야합니다. 특히 고령자는 쉽게 체내수분이 부족해지고 갈증을 배고픔으로 느껴서 물 대신 고열량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식후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해요. 물이 음식물과 함께 위장에 섞이면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적은 양을 천천히 삼키고 식사 1~2시간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이 있죠. 아무리 몸에 수분이 많다고 하여 물을 내키는대로 마시다보면 몸도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더라도 자신의 몸에 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