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다릅니다. 혈관을 시작으로 근육·심장 등 여기저기로 퍼져, 전신질환을 부르게 되죠. 무엇이 만성염증을 만들어내는 걸까요. 이를 알면 해결책도 보입니다.
◆ 미세 먼지
미세 먼지처럼 작은 입자의 대기 오염물질이 염증을 유발합니다. 작은 입자의 대기 오염물질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로 바로 흡수됩니다. 이때 몸에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 흡연
담배의 주성분이 니코틴인데, 니코틴이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을 공격하는 백혈구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백혈구 기능이 잘 통제되지 않아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화제
인공 식품첨가물도 좋지 않습니다. 인공 식품첨가물의 일부는 잘 소화·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인 쥐는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미국의 한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비만
내장비만은 우리 몸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공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것입니다.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합니다. 그 때문에 비만·내장비만이면 각종 염증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 당·지질
혈액 속에 당이나 지질이 많아도 염증이 유발됩니다. 몸에서는 과도한 당·지질을 없애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물질이 나옵니다. 또한 당·지질은 혈관을 손상시키는데, 이때 염증 물질이 생깁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호르몬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초래합니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문제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면, 체내 염증 수치가 20% 더 높아진다는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과잉 칼로리
평소 몸을 너무 안 쓰거나, 음식을 지나치게 적게 먹어도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의 염증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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