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은 넓고 그대는 한없이 작은 존재입니다 "얘 너는 커서 뭐가 되려고 자꾸 똑같은 짓을 반복하니!", "너는 애가 어쩜 그렇게 못났니?", "너는 이 세상에서 불필요한 존재야! 당장 나가!"라는 말을 끼얹으며 내 가슴에 못을 박았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에 불과한 아주 어린 나이에 소녀입니다. 이대로 세상에 나갔다간 어두운 손짓을 보내는 비열한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될 게 뻔합니다. 저는 엄마와 단 둘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부모 가족입니다. 사실상 아버지라는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 없고 저와 엄마만 남았습니다. 아버지는 늘 술과 함께였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매우 자상한 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늘 술만 마시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곤 했습니다. 그 영향을 그대로 받은 저와 엄마는 아버지를 피해 작은 집으로 들어가 둘이서만 살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