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라는 이름의 역사는 무려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은 상당히 유용한데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겐 아주 익숙해진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이 대체 어디에서 왔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지요?
1990년대 말에 개발된 기술이지만, 이 이름의 유래는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인텔(Intel) 모바일 컴퓨팅 엔지니어였던 짐 카다크가 아이디어를 냈던 것으로 보입니다. 카다크는 당시 바이킹에 대한 책을 읽다가 역사 속의 한 인물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덴마크의 두 번째 왕이었던 10세기의 하랄드 블루투스 왕에게서 가져온 이름이다. 그는 스칸디나비아를 통합한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 역시 단거리 무선 링크를 통해 PC와 무선 업계를 연결하려 했다." 2008년 EE타임스에 소개된 그의 설명입니다.
하랄드 '블루투스' 곰슨은 90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덴마크를 지배했던 왕이었습니다. 이 지역에 기독교를 퍼뜨리고, 비폭력적 협상을 통해 서로 다른 지도자들을 통합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루투스 로고는 스칸디나비아 룬 문자로 쓴 'H'와 'B'의 조합입니다.
'블루투스'가 정말로 파란 치아아 관련이 있기를 바랬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곰슨 왕이 'Blatand', 즉 'Bluetooth'라고 불렸던 이유는 푸르스름한 의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Blatand에는 피부색이 짙은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도 있으며, '푸른 치아'는 잘못된 번역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원래 이 프로젝트의 코드네임에 불과했지만 결국 최종 이름으로 낙점되었습니다. 그러니 블루투스 기술과 북유럽의 역사는 영원히 엮이게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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