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 → 간 기능이 뚝 떨어졌다
유달리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도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인데요. 특히 간이 많이 지쳐 있을 때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하면 뇌 신경에 무리를 주어 간기능이 저하, 입술이 마르게 됩니다. 도움되는 한방차 = 박향차
▶입술 주변에 뾰루지가 난다 → 자궁, 방광에 혈액순환 장애
입 주변에 뭔가 많이 났다면 자궁이나 방광 쪽의 이상 여부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생리 불순이나 냉 대하 등으로 자궁 주변에 혈액이 부족하거나 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인중이 탁하고 어두운 색을 나타내면 자궁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색이 집중되어 점처럼 나타나면 자궁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움되는 한방차 = 당귀차, 천궁차
▶입술 색이 검거나 푸르스름하다 → 심장에 혈액 부족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입술색에 변화가 생기는데요. 입술이 검푸른색을 띤다면 어혈이 뭉쳐 있기 때문입니다. 핏기가 없는 입술은 기가 허하고 피가 부족한 상태이고, 지나치게 붉다면 열이 많고 피가 넘친다는 증상입니다. 이처럼 혈액이 탁하냐 부족하냐 넘치냐에 따라 입술색은 달라집니다. 도움되는 한방차 = 홍화잎차, 당귀차, 생기황차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부어오른다 → 면역기능이 저하 상태
비장은 몸의 면역기능을 관할하는 곳입니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저항력도 약해져 평소에는 몸속에 숨어 있던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비장을 튼튼히 해주는 게 관건이죠. 도움되는 한방차 = 인삼차, 황기차
▶입술이 잘 트고 갈라진다 → 위장에 열이 많기 때문
입술은 비장과 위장의 지배를 받습니다. 위장에 열이 많기 때문에 입술이 거칠어지고 트는 것이죠. 위장에 영양을 공급해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이런 증상은 더욱 악화되죠. 영양상으로 비타민B2가 부족하면 트고 갈라지는 증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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